다리

엉덩관절 벌림근육의 약화의 원인과 운동법

운동희희 2023. 4. 9. 21:09

여러 상황들이 엉덩관절 벌림근육의 약화와 관련이 있는데, 근육디스트로피, 길랑바레증후군, 불완전 척수손상, 큰 돌기통증증후군, 엉덩관절의 관절염이나 퇴행, 회색질척수염, 요통 등이 포함된다. 엉덩관절에 통증이나 불안정성을 가진 사람들은 관절을 가로지르는 관계된 압박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러 벌림근육들의 강력한 근활성을 회피한 결과로 약화와 위축을 경험한다.

 

1. 트렌델렌버그징후(Trendelenburg sign)

엉덩관절 벌림근육의 약화를 나타내는 전형적인 척도가 트렌델렌버그징후이다. 

 

환자에게 약화가 의심되는 다리로 한 다기 서기를 하라고 지시하고, 골반이 지지하지 않는 다리쪽으로 떨어진다면 양성징후라고 한다. 그렇지만 임상가들은 검사의 결과를 해석하는 데 있어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오른쪽 엉덩관절 벌림근육에 약화가 있는 환자는 오른쪽 다리로만 서 있으라고 했을 때 골반의 왼쪽이 확실히 떨어진다. 그러나 약화가 특히나 두드러진다면 보상작용에 의해 몸통을 오른쪽으로 기울임에 따라 벌림근육의 약화를 감추게 된다. 약화된 쪽으로 몸통을 기울이는 것은 외적인 모멘트팔의 길이를 감소시켜 벌림근육에 대한 외적인 토크의 요구를 감소시키기 위한 것이다.

 

그러한 사람이 걷는 것을 관찰하면 약화된 쪽으로 기울어지는 중간볼기근 절름발이 또는 보상적 트렌델렌버그 걷기라고 부른다. 약화된 엉덩관절 벌림근육의 반대쪽 손에 지팡이를 사용하면 이러한 걸음양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

 

2. 엉덩관절 벌림근육 약화의 특성

이유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엉덩관절 벌림의 약화는 엉덩관절 수술이나 병리에 따른 다른 근육무리들에서의 약화보다 더 오래 지속되는데, 앞십자인대 손상이나 복원술 이후 무릎의 넙다리네갈래근이 오랫동안 약화되는 것과 유사하다.

 

원인과 관계없이, 오래 지속된 엉덩관절 벌림근육의 약화에 따른 기능적 그리고 병리역학적 영향은 광범위 하다. 특히 똑바로 선 상태의 체중지지 활동들에서 중요한 운동학적 의미를 갖는다. 

 

오래 지속된 엉덩관절 벌림근육의 약화는 걸음편차, 한쪽 다리로 서기의 어려움, 자세 불안정성, 요통, 발목삠의 증가된 요인, 무릎의 불안정성 그리고 노인들에서의 넘어짐을 포함한 많은 장애 또는 상황들과 연루된다.

 

3. 엉덩관절 벌림근육의 운동

EMG 연구를 통해 특별히 벌림근육을 목표로 강화시킬 수 있는 운동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 중간볼기근의 높은 활성을 유발하는 운동은 엉덩관절의 벌림이 엉덩관절 폄과 안쪽 또는 가쪽돌림이 함께 수행될 때라고 연구 자료들은 명확히 보여준다.

 

그러나 한쪽 다리로 수행되는 교각운동이 옆으로 누운자세에서 엉덩관절 벌림이 연루되는 어떤 운동보다 중간볼기근에서의 약간 더 높은  EMG 수준을 발생시킨다고 보고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 한쪽 다리로 수행된 교각운동 동안 중간볼기근에 부과된 놀라운 높은 요구는 겉으로 보기에 단순한 이러한 단일 평면에서의 동작을 수행하더라도 근육은 복잡한 작용을 수행하고 있는 관절을 제공한다.

 

한쪽 다리로 수행된 교각운동이 오른쪽 엉덩관절에 의해 수행되고 왼쪽 다리는 뻗은 상태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해보면, 왼쪽 다리의 폄을 지지하기 위해 오른쪽 중간볼기근의 중간섬유들과 뒤섬유들의 활성을 요구하면서 오른쪽 큰 모음근의 강력한 모음작용을 상쇄하기 위해 중간 섬유들의 활성을 요구한다.

 

뿐만 아니라 오른쪽 중간볼기근의 앞섬유들은 중력에 의해 오른쪽 엉덩관절에 부과된 가쪽돌림토크는 물론 오른쪽 큰볼기근에 의한 가쪽 돌림도 상쇄하는데 도움이 되기 위한 활성이 요구된다. 

 

똑같은 EMG 연구에서 양쪽 다리 교각운동 동안 중간볼기근 활성은 훨씬 더 적다고 보고되었다.